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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다라국의 역사를 품은 합천 옥전 고분군!

  • 관리자
  • 작성일2024.03.19
  • 조회수59

안녕하세요! 합천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서포터즈 정대호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총 16개로 합천군에 위치한 옥전고분군도

그중 하나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합천군의 옥전고분군은

황강변의 나지막한 산에 있는

4~6세기 전반의 가야 고분군입니다.

16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합천 옥전고분군은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 유산입니다.


 

옥전고분군은 고대 가야국 중

후기 가야의 하나인 다라국을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황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습니다.

실제 고분군이 발굴되고 난 뒤에는

다양한 무덤의 형태가 나오는데요.

옥전고분군의 입구에서는 덧널무덤

유적을 만날 수 있답니다.

 

합천옥전고분군으로 올라가는 길은 조경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어느덧 구릉의 언저리에 도착하면

다라국의 옛 무덤인 옥전고분군이 보입니다.

 

옥전고분군에 올라오니

제단과 같은 곳이 보입니다.

능선을 따라 총 27개의 고분이 있는데,

고분의 크기는 전부 제각각입니다.

 

옥전고분군에 올라오면서

합천 옥전고분군이 가지는 가치가

무엇이길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것인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잊힌 나라로 여겨지던

가야의 가치를 유네스코 위원회에서는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이

지닌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

출처 :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합천 옥전 고분군은 한반도 남부 지역에

1~6세기까지 존속했던 가야 왕국의 성립과

발전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증거입니다.

연맹 혹은 연합이라는 독특한

체제와 중국, 일본과의 교류가 가능한

지정학적 위치를 통해 오랫동안 연맹 왕국이라는

지위를 유지한 합천 옥전 고분군의 가치가 인정됐습니다.

출처 : 가야고분군추진단

 

합천옥전고분군에서는 182기의 무덤과

유물 3500여 점이 발굴됐습니다.

이와 관련된 유물과 기록들은

바로 옆 합천박물관에서 전시 중입니다.

옥전고분군에 방문했다면 반드시

합천 박물관을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합천옥전고분군의 아래로

합천박물관과 조경이 조성 중인

언덕들이 넓게 펼쳐져 있네요.

고분에는 시간이 담겨있습니다.

과거의 역사가 현재의 역사로 이어지는

그 증거들, 그것이 바로 옥전고분군이네요.

옥전고분군에 대한 다양한 해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고분을 그대로 고분으로 두는 것도

좋지만, 문화해설사분도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사진 찍기에도 좋은 핫플이면서

가족들과 함께 소풍 오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다가오는 봄, 합천 옥전 고분군에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옥전고분군: 경남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