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한옥 명소 추천!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벽한정!
- 관리자
- 작성일2024.01.26
- 조회수115
안녕하세요! 합천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서포터즈 윤은정입니다.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 위치하고 있는
합천 벽한정을 다녀왔습니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이었습니다.
찾아가는 길에 마을회관이 있는데요.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벽한정이 보입니다.
합천 벽한정은 고령 박씨인
무민당 박인(1583~1640)선생이 학문을 닦고
연구하던 곳으로 성리학을 연구하는
유학자들을 위해 조성한 정자라고 합니다.
합천 벽한정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조선 인조대의 유학자 임현 박인이
학문을 닦고 연구하던 곳인데요.
조선 인조 17년(1639)에 지어졌으며
황강 근처에 위치하여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옛 선인들이 학문을 닦는 곳을 보면
경치가 수려한 곳이 많습니다.
벽한정 또한 경치가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당시에는 지금보다 깨끗한 자연상태였을 테니
경치가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에 마련된 작은 문밖으로
나가면 황강이 보입니다.
돌로 만든 징검다리가 있고 마을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든 정자가 있는데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좋았습니다.
유학자 임현 박인의 본관은 고령이며,
남명 조식의 대표적인 사숙 제자로 학식이 뛰어나고
덕망과 충절이 높은 선비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사숙이란 직접 가르침을 받지는 않았으나
마음속으로 그 사람을 본받아서 도나 학문을
닦는 것을 뜻합니다.
병자호란 때 '삼전도의 굴욕'이 있은 후
무민당으로 호를 바꾸었다고 합니다.
과거를 통한 출세를 포기하고 향리에서
향약을 시행하는 등 유학자로서
사회 활동을 펼쳐 나갔다고 합니다.
스승인 남명 조식의 학문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일생을 바쳤는데요
그 자취가 벽한정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벽한정: 경남 합천군 용주면 손목3길 94